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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 이름 치맥! 그런데 우리는 양념/후라이드 치킨에 대해 잘 아는 만큼 맥주에 대해서도 잘 알고 마시고 있나요? 이번주 토담에서는 맥주의 역사부터 만드는 방법, 각종 맥주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과학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니다. 여러 맥주를 시음해 보며 무엇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맥주인지를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한국어를 외국어로서 배우면 어떻게 배우는지 아십니까? 강연자는 한국어를 외국어로서 배우기 시작한지 8년반, 가르치기 시작한지 2년반이 됩니다. 이 경험에 의거하고 일본에서 배웠다는 특성상 잘 정리된 문법을 중심으로 한국어는 외국어로서 어떻게 배우는지를 소개하겠습니다. 강연자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MIT 한국어 교실이 어떤 것인지도 간단히 다루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xx는 계산적이야’ 라는 표현을 인격이나 성격에 대한 표현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의 뇌는 복잡한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 기본 전제인 분야가 있는데, 바로 계산(이론)뇌과학입니다. 뇌는 위와 같은 장기일까요, 아니면 정보처리를 하고 있는 컴퓨터와 같은 기계일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당신의 뇌에서는 어떤 계산이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위해, 유럽에서는 1.5조원을 들여 뇌를 시뮬레이션하는 블루브레인 프로젝트를, 오바마 정부에서는 6조원을 들여 뇌지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참, 뇌과학이 “과학"이라고만 생각하셨다면 큰 오해입니다! Facebook의 개인화된 뉴스피드나 자동으로 사진에 태깅을 해주는 얼굴인식 알고리즘, Amazon의 개인에게 맞춤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Recommended for you’, Netflix의 영화추천 서비스, Google에서 검색문장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sentence autocompletion 같은 것들이 뇌의 학습/정보처리방법을 따라 만든 알고리즘이란걸 알고 계셨나요? 생각보다 계산뇌과학은 당신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이번 토요일 토담에서는, 계산(이론)뇌과학이라는 신생분야에서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른 분야(물리, 컴퓨터공학, 신경학, internet/data-based tech business 등등)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