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13
2012년은 선거의 해 입니다. 전 세계 60개 국에서 대선과 총선이 치러집니다. 그 중 우리들이 공부하고 있는 나라 미국에서도 11월에 대선이 있고 대한민국 18대 대통령도 12월에 선출 됩니다. 이번 토요일 TEDy에서는 40여일 남은 미국 선거의 판세를 분석해보고 특히 미국 선거에서의 돈의 역할에 대해서 분석해 봅니다. 미국 선거를 중심으로 한 Talk가 되겠지만 한국 선거와 미국 선거 비교도 함께 해 볼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과 한국 모두 세 번씩 있는 대선 후보자 토론회 비교를 통해서 한국 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정책 선거가 가능할 지에 대해서 논의해봅니다.
수십만명이 동시에 수업을 듣고 토론을 하고 시험을 보고 수료를 할 수 있는 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s) 의 등장으로 교육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학습의 개방, 소통, 소셜화, 게임화 현상과 인터랙티브한 과제, 맞춤형 진도, 수십만명 과제의 채점을 위한 크라우드소싱 기법을 소개합니다. 강의는 집에서 듣고 과제는 학교에서 하는 flipped classroom 시대에 과연 '학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MOOC는 고비용과 환경제약을 극복하는 교육 민주화의 해답일까요, 아니면 교육의 본질을 반영하지 못한 잠깐의 유행일까요?
아이 셋 있는 집의 둘째로 비유되는 비올라. 바이올린과 첼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식때문에 “바이올린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비올라 케이스에 넣고 다니면 된다” 라는 웃지못할 농담까지 생겼지요. 많은 사람들이 비올라는 오케스트라 안에서 멜로디 라인이 아닌 소리채움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의 천재 모짜르트가 가장 사랑한 악기가 바로 비올라였답니다. 그 어떤 현악기보다 솔리스틱하고 따뜻한 음색을 가진 악기, 비올라. 제 TEDy talk 에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 비외탕의 무반주 카프리스 제9번 등 비올라 솔로를 위해서 쓰여진 작품들을 들려드리고 그와 함께 작곡가의 이야기도 곁들어 보고자 합니다
클래식음악을 찾아서 즐겨듣나요? 베토벤의 교향곡처럼 웅장하거나 차이콥스키의 협주곡 처럼 화려한 곡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하나의 음색과 단선율을 따라 흘러가는 무반주곡을 좋아하시나요? 여러 악기들이 함께 연주하는 명곡들도 참 많지만, 하나의 악기로 연주하는 무반주곡에도 아름다운 곡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도 바이올린 무반주곡은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애틋하게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맥심 아라비카 커피100 광고 고현정 편에 나온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을 기억하시나요? 이번 테디에서는 바이올린과 함께 바이올린 무반주곡들에 대해 연주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가끔씩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라는 말이 나오곤 합니다.이럴 때 양자역학은 주로 "어떤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물리 법칙"의 대명사 정도로 쓰이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 양자역학은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보다 그 핵심 아이디어가 난해하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이번 TEDy 발표에서는 30분~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양자역학을 핵심 아이디어만 짚어서 '엄마한테 설명해준다'는 느낌으로 쉽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리가 현대 물리의 응용 분야 중 하나인 "미래의 컴퓨터"를 만드는데 (Quantum Computer)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왜 공대엔 여자가 없을까
(Psychology of Stereotype and Prejudice)
'공대생'이란 말을 들었을 때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는 뭔가요? 공대에 여학생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공대생'이란 말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는 '남학생'입니다. 이처럼 특정 집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화된 생각을 고정관념(stereotype)이라 부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공계', '인문계', '여성', '남성' 등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고정관념은 언제, 어떻게 형성되는지,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고정관념과 공대에 여자가 적은 것은 서로 관계가 있는지 (또는 없는지) 알아봅시다.
신약 개발,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Regulatory sciences of new drugs, and decision making process) 하나의 신약이 개발되어 마켓에 나오기까지 많은 규제 과학과 의사 결정의 시험대를 통과하여야 합니다. 연구 단계에서의 생물학, 화학, 약리학, 공학, 의학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환자에게 신약이 도달할 때까지 식약청(fda)과 보험 관련 의사 결정 기구(public/private payer)의 결정 또한 의약품의 접근권(access)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여기에는, 허가 승인(approval) 및 가격(pricing), 특허(patent), 보험 여부(insurance coverage)에 관한 논의가 포함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전문가의 협력이 필요한 신약 개발 전과 후의 프로세스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국가별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다각도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NHN)의 광고 매출은 이미 KBS와 SBS를 합한 것보다 많으며, 지난 해에는 1조 5천억원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광고 시장은 지난 수년간 미디어 및 검색엔진 등 주요 IT 서비스들의 발전과 함께 급속히 성장을 해왔는데요, 특히 온라인 광고 중에서도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광고는 바로 검색 광고, 즉 우리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였을 때 화면에 노출되는 광고들입니다. "강원도 펜션"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수많은 펜션 광고들은 과연 어떻게 판매되고, 집행되는 것일까요? 이번 모임에서는 키워드 광고의 원리와 특성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네이버를 예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나아가서, 온라인광고 시장의 미래, 새로운 광고 모델 등에 대해서도 함께 토의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해리포터 영화를 본 분들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나도 해리포터의 투명망토를 갖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셨을 법도 한데요.^^ 비현실적으로 들리기만 하는 바로 이 투명망토를 만든다는게 정말 가능하기는 한걸까요? 투명망토의 원리는 무엇이며 신문과학 면에서 투명망토와 항상 같이 등장하는 메타물질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이번 모임에서는 앞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해보고 현재까지의 이 분야의 연구성과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나아가서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빛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투명망토를 만드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합니다.
여전히 클라우드 환경은 많은 사람들에게 말 그대로 뜬구름 같은 개념이기도 합니다. 대다수는 온라인뱅킹,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온라인쇼핑, 온라인게임 등을 통해 클라우드를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과 클라우드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내 데이터 또는 나와 관련된 데이터가 과연 대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클라우드의 중심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이해해보고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장치들을 하나씩 조합하여 봄으로써 어떻게 데이터 센터가 이루어 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예로 들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개요를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